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자료를 인용해 부실채권에 투자하는 미 사모펀드와 헤지펀드의 자금 규모가 900억유로(약 130조9122억원)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경기회복에 따라 미국 내 부실채권 가치가 상승해 상대적으로 싸게 사들일 수 있는 유럽 투자로 이익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유럽 은행들의 매각 자산도 늘 듯하다. 올해 유럽 은행이 매각한 부실 채권 규모는 600억유로로 2012년 460억유로보다 크게 늘었다. 내년에는 800억유로까지 증가하리라는 게 PWC의 분석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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