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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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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오른쪽)[사진=스포르트 홈페이지 캡처]

이승우(오른쪽)[사진=스포르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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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한국 축구 유망주 이승우가 현 소속팀 FC바르셀로나와 장기 계약을 맺는다.

26일 한 매체는 스페인 축구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서류 작업과 계약서 사인만 남은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의 16세 이하 유소년팀 후베닐B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는 2014년 6월 구단과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다. 그간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명문 구단들의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이적 대신 팀 잔류를 택했다.

이승우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유소년 월드컵' 다논 네이션스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바르셀로나 스카우트의 눈에 들어 이듬해 스페인 무대에 진출했다. 2011-2012시즌 인판틸A(14세 이하) 소속으로 38골 18도움을 올린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카데테B(15세 이하)에서 19경기 12골을 터뜨리며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선 득점왕과 최우선선수(MVP)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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