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전 사업장이 국제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인증을 받았다. 종합중공업 회사로는 현대중공업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부터 울산본사를 비롯해 군산조선소, 음성공장 등 국내 12개 전 사업장에서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을 적용해 7개월 만에 일관 인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연간 20000억원 상당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5%만 줄여도 연간 1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SO 50001은 에너지 사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예상한만큼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개선 효과가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본사에서 권영해 전무(공통지원 총괄)와 안인균 한국 DNV 인증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 DNV로부터 국제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인증서를 받았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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