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문의 감소, 거래량 부족, 저가대 하락
평균시세 2억5666만원…전주 比 0.54%↑
골프회원권 시장은 적극적인 매매 문의가 줄어들며 거래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8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2억5666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대비 0.54% 뛰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는 0.04%, 고가대 0.27%, 중가대는 0.14% 상승했다. 저가대는 0.06% 하락이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초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골프장 예약은 예년과 비교해 조금은 수월해진 모습"이라면서 "전체 시세는 일부 인기 종목의 상승세로 소폭 상승했다. 부족한 매물과 매수 관망세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짙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억9077만원으로 지난주 비교해 0.12% 소폭 올랐다. 88은 추가 매수 문의가 더해지며 0.32% 점프했지만 기흥은 매물 출현으로 0.35% 하락했다. 뉴서울도 매수 호가가 낮아지며 0.51% 떨어졌다. 태광은 매매 관망세 속에 거래 없이 0.57% 상승했다. 한성도 개인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돼 1.03% 뛰었다. 지산 1.04%, 송추 0.64%, 한양도 1.77% 상승했다. 박천주 팀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여전히 거래량이 부족한 모습이다. 초여름 날씨에 매매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남부권의 평균시세는 1억680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1% 올랐다. 저가대 회원권은 보합세를 나타내며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보라는 법인 매수 주문이 누적돼 1.43% 호가만 올랐다. 오펠은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2.63% 빠졌다. 드비치는 매물을 찾기가 쉽지 않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한동안 약보합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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