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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 탐사선 창어3호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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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車 옥토끼호로 달 표면 조사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3호가 옥토끼를 싣고 달을 향해 올라갔다.

창어3호는 2일 중국 최초의 로봇 형태 무인 달 탐사차인 '옥토끼(玉兎ㆍ중국명 위투)호'를 비롯한 각종 장비를 싣고 달을 향해 발사됐다.
위투는 오는 14일을 전후해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이다. 위투는 달 표면 '무지개의 바다'에 착륙한 뒤 달의 지형과 지질구조를 탐사하고 각종 사진과 관측 자료를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중국 창어3호 발사지휘부는 이날 오전 1시30분(현지시간)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어3호를 쏘아올렸다고 발표했다. 장전중(張振中) 위성발사센터 주임은 발사 50분 후 발사 성공을 선언했다고 중국 신화망(新華網)이 전했다.

중국은 창어3호의 탐사 결과를 본 뒤 창어4호 발사 여부를 결정하고 달에 유인 우주선도 보낼 계획이다.
달 착륙에 성공하면 중국은 미국과 소련(현 러시아)에 이은 3대 달 착륙 국가가 된다. 가장 근래에 달 표면에 조사장비가 착륙한 것은 소련이 탐사선을 보낸 1976년이었다. 미국이 마지막으로 달 표면을 탐사한 것은 1972년이었다.

중국은 건국 직후인 1950년대에 우주 탐험에 뛰어들었다. 1956년 중국로켓기술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우주 발사체 연구에 돌입했고, 1965년에는 위성설계원을 발족시켜 인공위성 설계에 착수했다.

중국은 1970년 첫 인공위성 둥팡훙(東方紅) 1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에 이어 5번째 인공위성 발사국이 됐다.

중국은 1992년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로 눈을 돌렸다. 2003년에는 첫 우주인이 탄생했다.

지난해 6월에는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9호와 실험용 우주 정거장 톈궁(天宮)1호를 도킹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유인 우주정거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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