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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안드로이드 특허 로열티 1년에 2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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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 특허 로열티로 벌어들이는 연수익이 20억달러(2조12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노무라 증권 분석가 릭 셔룬드의 연구 기록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를 통해 벌어들이는 연수익은 20억달러, 마진은 95%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거의 모두가 순이익인 셈이다.
셔룬드는 "마이크로소프는 (안드로이드 로열티)이 돈으로 휴대폰과 엑스박스 부문이 적자라는 사실을 감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년간 엑스박스, 윈도폰이 속해 있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출·영업 손실을 발표했고, 여기에는 안드로이드 로열티 지불금이 포함됐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안드로이드 로열티로 인한 이익을 제외하면 스카이프, 엑스박스, 윈도폰으로 25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그 중 20억달러 손실은 엑스박스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를 분사시켜야 한다"며 "엑스박스 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고아와 같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실제로 맞지 않는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에 사임할 예정인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의 후임 후보를 사내외 인사 5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는 사외 후보는 앨런 멀랠리 포드 CEO, MS 출신으로 노키아 CEO로 옮겨갔다가 최근 다시 돌아온 스티븐 엘롭 등이다.

내부 인사로는 스카이프의 CEO 출신인 토니 베이츠 사업개발 담당, 사티아 나델라 클라우드·법인 담당 수석 부사장 등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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