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새누리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5년간 신축 아파트 195개 단지에서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초과한 곳이 51곳(26%)에 달했다.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오염도 기준은 권고사항으로 초과 시에도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 제재할 방법이 없다. 적발된 건설사와 횟수는 ▲GS건설 7회 ▲삼성물산 4회 ▲동부건설 4회 ▲현대건설 3회 ▲대우건설 3회 등이다.
심 의원은 "새집증후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공개해 건설사들이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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