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라크서 연쇄 폭탄테러…51명 사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7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북부에서 연쇄 차량폭탄과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일몰 후 바그다드에서 7차례나 차량폭탄이 터졌으며, 시아파 거주지인 후세이니야 지구에선 연달아 승용차 폭탄테러가 일어나 11명이 목숨을 잃고 2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역시 시아파가 많이 사는 동남부 뉴 바그다드에서도 차량폭탄 공격으로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동부 사드르 시티에서는 운동장 부근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때문에 어린이 2명을 포함해 5명이 변을 당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남부 도라 지구에선 자폭테러범이 폭탄 차량을 몰고 경찰 검문소에 돌진해 5명을 살해하고 9명을 부상시켰다.
시아파와 기독교도가 함께 사는 가라게 알아마나 지구에서도 시장과 상점가 근처에 세워놓은 승용차 폭탄이 폭발해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바그다드 서북쪽 360㎞ 떨어진 모술 인근 알무와파키야 마을에서 테러범이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을 폭파시키면서 적어도 15명이 숨지고 52명이 다쳤다.

이번 테러 공격을 저질렀다고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가 수시로 종교적으로 대립하는 시아파 등을 공격해온 점에서 이들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