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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W "원천기술 확보한 무선보안시스템 '아닉스' 통해 흑자전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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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W "원천기술 확보한 무선보안시스템 '아닉스' 통해 흑자전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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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아닉스(ARNIX)는 국내 원천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소비자용 무선 보안시스템이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술을 선도해나가겠다"
류병훈 케스피온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무선 보안시스템인 '아닉스' 출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EMW는 휴대폰용 안테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이번에 출시하는 아닉스는 2대의 IP카메라와 1대의 NVR(Network Video Recoder)로 구성된 유무선 보안시스템이다.

류 대표는 "아닉스가 채택한 무선통신기술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시분할다중접속(TDMA)통신의 장점을 결합한 바이너리 CDMA방식"이라며 "1대의 NVR에 여러대의 카메라가 접속해도 상호충돌이 없어 지연이나 끊김없이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닉스는 무선으로 풀HD급 영상을 최대 4채널까지 동시 전송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8채널 제품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CDMA와 TDMA의 장점을 결합한 통신기술을 보안시스템에 적용한 것은 EMW의 아닉스가 세계 최초다. 덕분에 지난 5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ISC 웨스트 보안전시회에서 세계 52개국의 250여개 글로벌 바이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MW는 이달부터 양산될 아닉스를 올 10월 중국 심천보안전시회에 출품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류 대표는 "현재 안테나와 자성소재·사업 매출 비중이 8대 2였다면 내년부터는 안테나와 RF솔루션, 자성소재 분야가 각각 4대4대2로 RF분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아닉스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해 15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전세계 영상보안시장이 2016년에는 2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장 성장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EMW에 따르면 아닉스의 IP카메라와 NVR간 무선 거리는 최소 500m로 EMW의 안테나를 장착하면 최대 3km까지 커버할 수 있다. 기존 영상보안카메라 전송거리가 100m 정도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뛰어나고 가격도 저렴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MW는 이외에 기존 주력분야인 모바일 안테나 부문도 거래처 다변화를 통한 실적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LG전자 한 곳이었던 납품처가 작년부터는 삼성전자, 애플, 팬택까지 다각화됐다.

또 7년간 준비해온 자성소재소자 분야 역시 지난해 7월 경부터 3M 글로벌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화권 개척에 나서는 등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류 대표는 "EMW는 지난 9월 현재 국내외 특허출원이 737건, 등록건수가 263건에 달한다"며 "철저하게 R&D에 투자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데 승부를 걸어온 만큼 우리나라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EMW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48억원과 영업손실 49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3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지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41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앞지르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선 상황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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