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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인적자원 경쟁력 '1위'..한국은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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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0위권 석권,,,美·中·日 등 경제대국 순위 밀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스위스가 세계에서 장기성장 잠재력으로 꼽히는 근로자 육성에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은 122개국 가운데 23위에 올랐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채널 CNBC에 따르면 세계 저명 경제인들의 모임인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이 올해 처음으로 집계한 인적자본지수(Human Capital Index)에서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인적자본지수는 교육과 훈련 등으로 축적된 지식이나 기술처럼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노동의 질적인 측면을 측정한 지표로 장기적인 국가경제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번 보고서에선 교육과 건강, 노동고용, 환경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눠 122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뒤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전체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교육이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건강 27위, 노동고용 23위, 환경 30위 등으로 집계됐다.

핀란드는 교육과 환경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건강(9위)과 고용(3위)에서 뒤쳐져 스위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가 3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중에선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고, 스웨덴과 독일, 노르웨이, 영국, 덴마크, 캐나다 등이 뒤를 이어 유럽국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경제대국은 인적자본 개발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미국은 각각 15위와 16위를 기록해 한국보다 순위가 높았지만, 중국은 43위에 머물렀다. 미국의 경우 주요 노동 연령층의 질병 등 건강에서 순위가 떨어졌고, 중국도 근로자의 건강을 보장하지 못하는 법률 구조와 낮은 수준의 3차 교육 탓에 낮은 평가를 받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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