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신흥환경시장인 중남미의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에 환경산업 협력 대표단인 '중남미 그린카라반'을 30일 파견했다. '그린카라반'이란 낙타에 짐을 싣고 먼 곳으로 다니면서 특산물을 교역하던 카라반(대상, 隊商)처럼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해 지난 2009년 환경부와 외교부의 협력 사업으로 기획됐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대표단은 멕시코 그린엑스포 참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5일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주지사 면담까지 중남미 국가들과의 환경산업 협력을 위한 12일 동안의 원정길에 나선다.
중남미 그린카라반은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 대기오염방지 분야 등 환경산업 협력을 위해 각 국가별 환경포럼을 개최하고 국가별 주요 발주처 인사와 환경협력 회의가 열린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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