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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규모 6.8 강진…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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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나흘 전 규모 7.7의 지진이 강타해 5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파키스탄 남서부 지방에 28일(현지시간) 규모 6.8의 강진이 또다시 덮쳐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정부 대변인 암자드 발로치는 "어린이 3명이 사망자에 포함됐다"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는 1만5000∼2만 여명이 거주하는 주내 노크조 마을에서 나왔다"며 모든 집이 잔해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파키스탄 남서부에 있는 아와란 지구에서 북동쪽으로 96㎞ 떨어진 곳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지하 14㎞ 지점이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USGS와 달리 이번 지진 강도를 규모 7.2로 발표했다.

앞서 24일에는 발로치스탄주 아와란에 규모 7.7의 지진이 강타해 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지진은 발로치스탄주는 물론 인근 신드주 일부 도시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AFP 현지 통신원은 이날 지진이 나자 24일 지진으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던 환자 수백 명이 크게 놀라 병원을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이 24일 발생한 강진에 따른 여진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파키스탄 국립지진센터장인 자히드 라피는 "이번 지진은 여진이 아니라 별도의 지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키스탄 기상학자인 아리프 메흐무드는 현지 TV에 지난 지진의 여진이라고 확인하며 이런 지진은 수주간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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