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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총알같이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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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서는 24일 경찰 홍보용 설치미술작품을 공개했다.(출처: 부산경찰서)

▲부산경찰서는 24일 경찰 홍보용 설치미술작품을 공개했다.(출처: 부산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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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경찰 홍보용 대형 설치미술 작품이 부산에 등장했다.

부산경찰청은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구(舊) 남부경찰서 건물 외벽을 활용한 초대형 설치미술형 옥외광고물을 24일 공개했다.
광고의 카피는 "총알같이 달려가겠습니다"로 신속한 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형상화했다.

이번 광고는 이제석 광고연구소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약 500제곱미터의 건물 전면을 이용해 경찰차가 달려 나가는 모습을 마치 총알이 뚫고 간 자리와 같이 연출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벽면에 철판을 실제로 찢어 붙이고 폐차를 경찰차로 업사이클해 직접 건물에 설치했다"며 "공공기관에서는 보기 힘든 다소 파격적인 내용과 형식"이라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광고 이외에도 부산 곳곳에서 기발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광고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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