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예년보다 열흘가량 빨라진데다 총 5일의 연휴로 인해 고향을 찾거나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도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장거리 주행에 앞서 점검해야 할 것들은 어떤게 있을까?
다음은 타이어다. 장거리 주행으로 인해 타이어 표면의 마모가 심해지고 내부 공기가 팽창해 파손 위험이 높아지기 쉽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하고, 표면 마모 상태도 점검하자.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파손의 위험이 있고, 너무 낮으면 마모가 심해지고 연비가 떨어진다. 표면 마모상태를 쉽게 점검하기 위해서는 100원짜리 동전을 활용하면 된다. 타이어 홈에 동전을 끼웠을 때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타이어를 교환해주어야 할 때다.
야간 운행이 많은 명절에는 전구 상태 점검이 필수다. 전조등,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을 하나씩 다 살피자. 교외 도로를 운행할 때 등화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커진다.
운동을 하기 전 준비운동을 하는 것처럼, 자동차도 장거리 이동 전 준비운동이 필요하다. 엔진이 좋은 연비와 출력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작업이 바로 준비운동이다. 가장 손쉬운 준비운동은 연료시스템크리너를 사용해주는 것이다. 대부분 운전자들이 엔진관리를 어렵게 생각하는 것과 달리, 연료시스템크리너를 주유구에 넣고 달리기만 하면 된다. 그 이외에 와이퍼와 배터리 등 소모품도 출발 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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