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2014년 예산편성 현장목소리 반영

"최대한 군민 의견 반영,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 제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은 2014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군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축산분야 간담회를 시작으로 해양수산, 농사, 원예특작, 임업인생산단체, 환경교통분야, 유통법인 및 단체, 사회복지분야, 문화예술단체 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오는 10월2일까지 실시된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6월 해남군 홈페이지에 2013년 주민 참여 예산제 운영 계획을 공고하고, 지난 8월28일 80여 명의 주민참여 예산관련 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방향 등을 설명하며 의견을 수렴했다.

군 홈페이지에도 예산편성 관련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코너를 상시운영, 최대한 군민 의견을 반영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머리를 맞대고 함께 지혜를 모아나간다면 우리지역에 적합한 소득작목 보급, 복지시책 추진 등 활기찬 해남건설을 위한 효율적 예산추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안된 건의사항은 타당성 등의 검증단계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도 예산은 각 분야별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12월중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