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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산, '6년근 황토인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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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산이면 들녁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인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해남군 산이면 들녁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인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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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대생산 지역 우뚝, 46농가 160ha 재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최대 인삼 재배지로 떠오르고 있는 해남에서 6년근 인삼 수확이 한창이다.
9일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산이면과 화산면 안정마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해남 인삼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수확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993년부터 인삼 시험재배를 시작한 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 작목전환비와 해가림 시설, 인삼도난방지시스템(1농가 1.3ha)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 인삼재배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인삼 재배 과정 중 가장 많은 노동력이 소요되는 인삼 소독과 물주기 등 노동력 절감을 위해 종합관리시스템(안개분무)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보통 1ha당 2명이 2시간씩 걸리던 작업시간이 분무시스템 지원으로 1명 10분이면 가능해져 농가 일손을 크게 절감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적기 소독과 고온장해 경감으로 고품질 인삼을 생산할 수 있어 농가들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구릉지대가 많은 산이면을 중심으로 인삼 재배면적이 늘면서 전남 지역에서 18%를 차지하고 있다. 청정 황토밭에서 생산돼 조직이 치밀하고 외관이 깨끗해 홍삼 제조용으로 가장 적합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른 특화작물에 비해 초기 시설비용이 크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6년근 인삼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재배 농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군에서는 재배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 지역에서는 46농가 160ha에서 인삼이 재배되고 있으면 올해 수확면적은 31농가 25.5ha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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