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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투자證 본사 이전..BYE 강남, HI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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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리딩투자증권이 13년간의 강남 생활을 청산하고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한다. 동화그룹 계열 대성목재로 최대주주가 바뀌는 일대 변화를 앞두고 심기일전하는 모습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심가에 위치한 한국노총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3월17일 서울 강남구에 터를 잡아 설립한지 13년 만이다.
리딩투자증권은 기존 한국노총빌딩에 입주해 있던 여의도 센터와 본사가 합쳐지게 되면서 한국노총빌딩 임대 면적도 넓혔다. 8층 일부와 12층을 사용하던 것에서 4층과 12층, 총 2개 층을 온전히 쓰게 되는 것이다. 대신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는 문을 닫는다.

리딩투자증권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업무 효율성 증대와 비용절감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한국노총빌딩은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주요 증권유관기관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다. 또 연간 10억원에 달하는 본사 임대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리딩투자증권은 최근 전체 임직원 수를 30% 가량 줄이는 등 조직 슬림화 전략도 추진해왔다.

관련업계에서는 리딩투자증권이 새로운 경영체제에 대비, 몸집을 가볍게 하는 등 조직 효율성 제고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지난 2002년 입사한 이후 영업총괄 부사장까지 거치며 내부에서 신망을 쌓아온 손영찬 부사장을 지난 6월 신임 사령탑으로 맞았다. 또 회사 지분 20.82%를 획득한 대성목재가 오는 10월경 금융당국의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경우 최대주주가 기존 박대혁 IWL파트너스 부회장에서 대성목재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리딩투자증권 관계자는 "강남 본사가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와 너무 멀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새로운 CEO도 맞았고 본사 임대비용 절감이나 업무 효율성 측면을 고려해 여의도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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