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하반기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실적공사비 평균단가가 상반기보다 0.6% 상승했다. 생산자 물가지수가 하락했으나 건설공사비지수가 상승, 실적공사비가 올랐다. 이에 건설공사비가 상승하게 됐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실적공사비 평균 단가는 상반기 대비 0.6%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토목공사 0.5%, 건축공사 0.8%, 기계설비 공사 0.7% 상승했다. 실적공사비 항목 수는 총 1945개로 상반기(1931개)보다 26개가 늘어났다.
실적공사비는 공사 종류별 계약단가를 토대로 공공공사 예정가격 산정에 적용된다. 국토부는 시장가격 반영과 현실에 부합하는 공공공사 예정가격 산정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2회 갱신해 공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적단가와 현실단가간 차이가 큰 공종에 대해서는 계약단가 외에 시장가격을 추가로 조사해 반영하겠다”며 “보정방안이 포함된 ‘실적공사비 단가산정 기준’을 만들어 실적공사비를 한층 더 현실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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