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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량 국내통상우편 '요금 인하'…우본 요금체계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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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가 국내통상우편 고중량(1kg 초과)구간의 요금체계를 개편해 요금을 낮춘다.

30일 우본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통상우편 요금체계는 중량구간 간격을 기존 50g단위로 120원씩 가산했었다. 그런데 이를 개편해 ▲1kg초과 2kg까지는 200g이 늘어날 때마다 120원씩 가산하고 ▲2kg초과 6kg까지는 1kg씩 늘어날 때마다 400원씩 가산 하는 체계로 개편했다.
우본 관계자는 "구간 수를 122개에서 31개로 대폭 축소하면서 우편요금을 최대 9770원인하하는 효과를 볼수 있다"고 말했다.

우편 요금은 인상됐다. 우편요금 조정은 관계부처 협의와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소비자 물가 등을 고려해 ▲국내통상(25g기준)은 270원에서 300원으로(30원 인상) ▲국제통상은 항공서간 및 항공엽서가 각각 30원이 인상된 450원, 400원으로 ▲선편엽서는 20원이 인상된 280원으로 조정된다. 그 외 국제우편은 종별, 지역별, 중량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우본 관계자는 "우편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물량감소로 수입증가는 한계에 이른 반면 물가인상 등으로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돼 우편사업 경영수지 적자가 심화됐다"며 "2011년 20원 인상 이후 최소한 범위내에서 우편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우편 체계개편에는 소형물품이나 견본품 등을 해외로 발송하는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해 500g단위의 국제특급(EMS) 요금체계를 2Kg이내에 한하여 250g 단위로 세분화했다.

김준호 본부장은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업무 집중화와 프로세스 개선 등 경영혁신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서신독점 관리를 강화하고 우체국택배·EMS 등 전략사업을 적극 육성해 향후 우편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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