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생활개선회원 ‘이웃과 함께 하는 공동학습포’ 조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공동학습포에 팥 심어 연말 이웃돕기 예정"

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회장 박정심) 회원 40여 명은 12일 기금을 자발적으로 조성해 연말에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함평읍 옥산리 ‘공동학습포’ 5000㎡에 팥을 식재했다.

공동학습포는 여성농업인 생산화사업의 일환으로, 신재배기술을 습득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공동학습장이다.

박 회장은 “연말에 어렵고 힘든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자 회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집안 농사일로 한창 바쁜데도 불구하고 더운 날씨에 많이 참여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회원들 역시 “힘들게 땀 흘려 얻은 결실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뿌듯한 마음이 든다”며 “밭작물도 잘 관리해 높은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