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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기업들과 5년간 220억유로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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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연합(EU)이 내로라하는 유럽 기업들과 손잡고 유럽 경기 부양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220억유로 투자에 나선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EU 집행위가 10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경기 부양책을 공개할 것이라며 집행위는 220억유로 중 80억유로 투자를 책임질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지멘스, 필립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탈레스를 비롯해 유럽의 수백개 기업들이 나머지 140억유로 투자를 책임진다.

집행위와 유럽 기업들은 5년간 공동투자를 통해 의학, 전자, 우주항공, 바이오, 연료전지, 수소 에너지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형 기업들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EU의 연구·혁신·과학 담당 부문 집행위원인 모야 게이건 퀸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혁신 투자 부문에서 위험할 정도로 주요 선진국들에 뒤처져 있다"며 "업계의 투자를 촉진하고 힘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EU 집행위가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EADS의 톰 엔더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유럽의 미래 성장을 확보하고, 좀더 친환경적인 항공 운송 기술 개발하고, 궁극적으로는 고도의 숙련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데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이번 투자로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를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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