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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이번에는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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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라이프클래식서 2008년 오초아 이후 5년 만의 진기록 도전

 박인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박인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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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이번에는 '4연승'에 도전한다.

11일 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사일로골프장(파71ㆍ633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파이낸셜LPGA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이 '격전지'다. 지난 1일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을 제패해 '메이저 3연승'은 물론 LPGA챔피언십과 아칸소챔피언십을 포함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인 시점이다.
LPGA투어에서 4개 대회 연속 우승한 사례는 미키 라이트(미국ㆍ1962년, 1963년), 케이시 위트워스(미국ㆍ1969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ㆍ2001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ㆍ2008년) 등 4명이 전부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년 만에 이 부문에도 새 이름을 올리게 된다.

US여자오픈 직후 LPGA투어가 한 주간 휴식을 취해 에너지까지 충분히 비축한 박인비는 일찌감치 캐나다로 이동해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이 대회는 더욱이 '설욕전'의 의미도 있다. 지난해 창설된 무대에서 박인비를 포함해 최운정(23ㆍ볼빅)과 서희경(27ㆍ하이트) 등 한국 선수 3명과 브리타니 랭(미국)이 '4인 연장전'을 펼쳤지만 결국 랭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일본투어를 병행하던 박인비는 최근 "올해는 한국선수 최초의 '올해의 선수상'을 목표로 LPGA투어에 전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까지 내비쳤다. 이미 시즌 6승을 쓸어 담아 이 부문에서 281점을 획득해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92점)를 두 배 이상 앞서 있다. 상금랭킹(210만 달러)과 평균타수(69.67타) 등에서도 모조리 1위에 올라 개인타이틀 '싹쓸이'도 가능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박인비 특유의 '짠물퍼팅'이 동력이다. 실제 라운드 당 평균 퍼팅 수가 LPGA투어 1위(28.43타)다. 한국은 김인경(25)이 뒤를 받치고 있다. 기아클래식과 US여자오픈에서의 준우승을 토대로 우승 없이도 상금랭킹 2위(87만7000달러)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2승을 챙기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가 박인비에게 덜미를 잡힌 루이스가 역시 최대 경쟁상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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