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가정폭력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고 가족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예방교육을 대폭 확대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며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찰관 출동 의무화는 물론 전문 상담가 동행, 상습 가정폭력의 구속수사 원칙 등 초기대응과 처벌을 강화하는 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호시설 확충은 물론 의료비 지원 등 피해가족 보호와 자립 지원도 확대된다.
또 대구에 신설되는 제2항공교통센터를 중심으로 '항공안전강국 실현 방안'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항공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적 안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대구에 제2항공교통센터를 추가 신설해 항행안전시스템 운영 중단사태를 방지하고 위성을 활용한 정밀 위치정보 제공 등 안전시스템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29일 제2연평해전 11주년임을 강조한 정 총리는 "故 윤영하 소령 등 호국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엄숙히 기린다"며 "북한의 기습공격에 맞서 우리 해군이 NLL을 사수하고 승리한 제2연평해전 의미를 올바로 평가하고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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