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92세가 되는 필립공은 영국 역사상 최장수 여왕 배우자로서, 엘리자베스 2세의 통치 기간 내내 그녀의 옆을 지켜왔다.
버킹검궁은 “응급수술이 아니다”면서 " 필립공이 지난주 복부검사를 받은 뒤 수술계획을 잡았고 병원에는 걸어들어갔다"고 전했다.
필립공은 이번주 초 몸이 좋지 않아 공식 약속을 잡지 않았으나 이날 오전 버킹검궁에서 열린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행사장이 마련된 가든파티에 참석해 하객들과 담소를 나누며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필립공은 지난해 방광염 치료를 위해 두 차례 병원에 입원했으며 2011년에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휴가 기간에 동맥 막힘으로 입원하기도 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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