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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붐 꿈틀? 1~4월 벤처투자액 3194억원..5년來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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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갑 한국벤처캐피털협회장

▲이종갑 한국벤처캐피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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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벤처캐피털(VC)업계가 박근혜 정부의 벤처 살리기 정책과 코드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월 VC의 투자금액은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3194억원을 기록했다.

4일 한국벤처캐피털협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협회의 지난 1~4월 간 투자실적 보고에 따르면 VC업계는 259개사에 319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206개사, 3172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 5년 기준 같은 기간 평균투자금액 2959억원 보다 최대인 수준이다.
투자조합 재원이 꾸준히 증가하는데 힘입어 2011년 총투자재원이 10조원을 돌파해 4월말 기준 전체 투자재원은 10조43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조합비중은 89.5%였다.

업종별 투자실적을 살펴보면 정보통신(40.8%), 문화콘텐츠(30.1%), 일반제조(15.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정보통신 업종에서 454억원이 투자돼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문화콘텐츠 업종은 같은 기간 214억원이 감소했다. 협회는 정보통신 업종의 증가에 대해 새 정부의 ICT 육성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업력별 투자실적으로 살펴보면 업체 수 기준 초기기업이 48.1%, 금액기준 후기기업이 40.5%로 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초기, 중기, 후기의 기업 당 평균투자금액이 각 7.9억원, 13억원, 19.6억원을 기록해 기업의 업력에 따라 투자금액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4월까지 VC가 회수한 회수원금은 1559억원이었다. 이중 47.9%가 장외매각과 상환을 통해 회수됐고 프로젝트(33.9%), 기업공개(17.2%)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코스닥시장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VC업계의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시장 내 기업공개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청구기업수는 19개사에서 7개사로 감소했지만 승인기업수는 6개사에서 10개사로 증가했다. 상장기업의 공모규모도 180%이상 증가해 전년 대비 상장시장이 다소 호전을 보이고 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이종갑 한국벤처캐피털협회장은 "최근 새 정부가 벤처, VC에게 큰 선물을 줬다"며 "지난 1~4월 벤처투자 금액은 전년과 비슷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벤처 육성 정책에 따라 하반기엔 투자 금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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