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꽃' 장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흰 쌀밥 가득~ 풍년 예상"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꽃'  장관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북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이팝나무가 올해도 하얀 꽃을 만개하여 지나는 이의 눈길을 붙잡는다. 꽃이 필 때쯤이면 초록색 잎이 보이지 않을 만큼 풍성한 모양과 아름다운 수형으로 사진작가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83호(1967.2.11)로 지정된 중산리 목교마을에 있는 이팝나무는 수령 약 250여년, 높이 16m, 흉고둘레 2.68m로 매년 5월 중순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마을 앞 중앙에 자생하고 있는 이팝나무의 줄기는 지상 1.8m정도에서 네 갈래로 나뉘어 있다.

이팝나무란 하얀 꽃으로 뒤덮인 나무가 마치 흰 쌀밥을 담아 놓은 것 같이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마을에는 이팝나무의 꽃이 피는 상태를 보고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이 있어 주민들이 나무를 애지중지 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꽃'  장관 원본보기 아이콘

중산리 이팝나무는 같은 수종 중 매우 크고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문화적 가치도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ㆍ보호하고 있다.

한편, 고창에는 이팝나무를 비롯하여 선운사 동백나무숲, 삼인리 송악, 선운사 도솔암 장사송, 부안면 수동리 팽나무, 문수사 단풍나무 숲, 고창군청 광장의 수문장 멀구슬나무까지 총 7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김재길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