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음원서비스 ‘올 억세스’ = 구글은 첫날 월 9.99달러 요금으로 무제한으로 음악 스트리밍을 이용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억세스’를 공개했다. 기존의 ‘구글 뮤직’ 서비스에서 검색과 저장 등을 더 손쉽게 강화한 것이다. 미 최대 인터넷라디오인 판도라는 물론 애플이 ‘아이튠스’를 기반으로 준비중인 ‘아이라디오’까지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 이메일로 송금까지 ‘구글 월렛’ = 전자지갑 서비스인 ‘구글 월렛’은 주력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과 연동해 손쉽게 송금이 가능하도록 변모했다. 연동된 계좌 정보를 활용해 메일에서 첨부파일을 붙이듯이 원하는 액수를 첨부해 전송할 수 있는 것이다. 구글은 “자체적 암호화를 거쳐 전송하기에 안전한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 음성검색이 강화된 ‘구글 나우’ = 사용자의 일정정보나 주변환경 정보를 통합해 필요할 만한 정보를 알아서 제공해 주는 개인비서 ‘구글 나우’는 음성명령 검색을 강화했다. 또 PC 웹브라우저인 ‘크롬’에서도 음성검색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 레퍼런스폰으로 격상된 ‘갤럭시S4’ = 구글은 현재 글로벌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의 정점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4를 사실상 안드로이드 OS의 적용 표준인 ‘레퍼런스폰’으로 선택했다. 지금까지 레퍼런스 기기에 ‘넥서스’란 이름을 붙여 왔던 것에 비해 파격적 조치다. 구글의 순정 안드로이드와 사용자환경(UI)이 적용되며 구글이 직접 판매한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