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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 숭례문 복원…신한은행 '동행'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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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보 1호 숭례문이 방화로 무너진지 5년3개월 만에 복원됐다. 민족혼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 제모습을 찾은 것이다.

지난 4일 복구 완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된 숭례문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혼과 얼의 상징에 걸맞게 더 웅장해졌다. 숭례문 복구를 위해 예산 270여억원과 3만5000여명이 투입됐다. 각계각층의 노력 끝에 이뤄진 숭례문 복원 과정에서 신한은행의 동행도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숭례문 복원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 1층에서 숭례문 복구를 기념한 숭례문 도안 화폐 전시회를 개최했다.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화폐 가운데 숭례문을 도안으로 발행된 모든 화폐(지폐, 주화, 기념주화)를 전시한 행사다. 전시회 한 편에 숭례문이 그려진 지폐로 만든 포토존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에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숭례문 복구기념 김정기 작가 드로잉쇼를 열었다. 숭례문의 역사와 복구 과정을 '다시 시작하는 천년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숭례문과 관련된 서민들의 삶을 시대별로 즉석에서 그려냈다. 또 행사를 통해 작품이 완성돼 가는 모든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이 동영상은 숭례문 복구 기념식에 맞춰 유투브와 페이스 북 등에 게시, 전세계인에게 우리의 문화재를 널리 알렸다.

신한은행이 이같이 다양한 숭례문 복원 행사를 진행한 이유는 숭례문 지킴이 기업이기 때문이다. 신한은행과 숭례문의 동행은 2005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맺고 숭례문을 지킴이 대상 1호로 선정한 것이다. 2008년 숭례문 화재 이후에는 매주 주말 임직원들과 함께 숭례문이 원래 모습 그대로 복원될 수 있도록 공개관람을 안내하고, 안전펜스 설치, 전통기와 가마 제작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비용 지원 등 적극적으로 복구 과정을 지원해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숭례문 지킴이 기업으로서 그동안 복구 과정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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