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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가장 막히는 도로는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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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교통량 조사 결과.. 하루평균 1만2809대 중 경기도 최다

전국서 가장 막히는 도로는 '자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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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고유가에도 증가세에 있던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이 4년 만에 처음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개통한 도로들이 늘면서 교통 혼잡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로 노선별로는 자유로가,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월별로는 9월,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주요도로의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하루 교통량은 1만2809대로 전년도 1만2890대보다 0.6%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08년 이후 4년 만에 감소한 것이다. 경기불황과 고유가에도 전국 평균 하루 교통량은 2008년 이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4% 증가추세다.

노선별로는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서울시-장항IC)의 평균 하루 교통량이 24만3309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서운-안현) 20만3180대, 경부고속국도(신갈-양재) 20만2947대, 서울외곽순환고속국도(안현-판교) 18만6127대 등의 순이다. 가장 낮은 교통량을 보이는 지방도 945호선(경북 경주 양남면 ~ 양북면)의 하루 교통량은 49대로 자유로(서울시-장항IC)가 4965배 더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평균 하루 교통량이 3만3456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충남 1만4165대, 경남 1만1972대, 충북 1만843대, 경북 1만29대, 제주 8656대, 전북 7764대, 전남 7443대, 강원 5822대 순이다. 지역별 평균 하루 교통량은 1만2809대다.
월·요일별로는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매일 교통량을 측정해 통계를 냈다. 그 결과 월별로는 연휴, 명절 등의 영향으로 9월이 1만5325대로 평균 하루 교통량 대비 107.4%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달은 1만2379대인 12월로 평균 하루 교통량의 86.8%로 조사됐다.

요일별 하루 교통량은 토요일이 1만5344대로 요일별 평균 하루 교통량 1만4269 대비 107.5%로 가장 많았다. 교통량이 가장 적은 때는 1만3385대인 일요일로 평균 대비 93.8%다. 평일의 경우 금요일이 평균 대비 103.8%로 가장 많고 수요일이 97.3%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한편 차종별로는 버스의 경우 KTX 신경주선과 경춘선 전철 개통 등 대체교통수단으로 수요가 전환됨에 따라 전년 대비 6.2% 교통량이 감소했다.

박명주 국토부 도로운영과장은 "남해안 고속도로 일부 지선 등 새로 개통한 도로가 늘면서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줄어들었다"며 "일부 혼잡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교통량 정보 제공시스템(www.road.re.kr)에서 이 같이 2012 도로교통량 통계연보에 수록된 내용을 전자지도, 전자책(E-Book) 등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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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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