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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국가급 훈련', 아쉽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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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메시지에 호응해야"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5일 동해안에서 육·해군 합동 상륙 및 상륙저지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출처 : 노동신문)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5일 동해안에서 육·해군 합동 상륙 및 상륙저지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출처 :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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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통일부는 26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날 대규모 군사훈련을 참관한 것에 대해 "아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은 지금 그러한 행동을 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책임있는 행동을 하면 대화하고 협력하겠다'는 국제사회의 일관된 메시지에 호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권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좋겠다"며 "정부도 북한이 그런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촉구하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은 25일 동해안에서 김 제1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육·해군 합동으로 상륙 및 상륙저지 훈련을 실시했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군의 이번 훈련을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으로 평가했다.
▲ 25일 동해안에서 실시된 북한 육·해군 합동 상륙 및 상륙저지 훈련 모습(출처 : 노동신문)

▲ 25일 동해안에서 실시된 북한 육·해군 합동 상륙 및 상륙저지 훈련 모습(출처 :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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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제1위원장은 인민군 장병들에게 "적 상륙집단이 우리 해안에 절대로 달라붙지 못하도록 강력한 포화력으로 해상에서 철저히 쓸어 버려야 한다"며 "적들과의 대전에서 인민군의 본때를 보여주어 원수들을 한 놈도 살려두지 말고 모조리 바닷속에 처넣어라"고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으로 군을 지휘하며 남한과 국제사회를 향한 위협을 이어갔다. 앞서 그는 지난 7일 서해 장재도·무도 방어대를 시작으로 11일 월내도 방어대와 641군부대, 20일 무인 타격기와 요격미사일 훈련, 22~23일 1973군부대, 24일 1501군부대를 잇따라 시찰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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