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귀화' 툴리오, J리그 연봉킹 등극…1년 21억 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日 귀화' 툴리오, J리그 연봉킹 등극…1년 21억 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일본 대표팀의 귀화 수비수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나고야 그램퍼스)가 J리그 '연봉왕'에 등극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9일 툴리오가 나고야와 연봉 1억 8000만 엔(약 21억 원, 추정치)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툴리오는 최근 3년 계약이 끝난 뒤 팀에 합류하지 않은 채 모국 브라질로 돌아갔었다. 당초 그는 브라질 명문 보타포고행이 유력해 보였다. 보타포고는 가시마 앤틀러스를 이끌었던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 지난해 여름부터 세 차례나 영입 제의를 할 만큼 그를 간절히 원했다. 자유계약 신분인 덕에 이적료도 없었다.

고심을 거듭한 그는 나고야의 전지훈련지인 태국으로 이동, 재계약 협상을 진행한 끝에 나고야 잔류를 선택했다.

이에 구단도 최고 연봉으로 보답했다. 나고야는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쳤다. 기대 이하의 성적에 선수단 대부분이 감봉을 면치 못했다. 툴리오는 예외였다. 오히려 1000만 엔이 인상된 금액을 받아들었다.
지난해 공수를 가리지 않는 맹활약도 한몫했다. 주전 센터백으로서 팀 수비를 이끌었음은 물론이었다. 시즌 도중엔 주전들의 줄부상에 공격수로까지 나서 정규리그 9골의 득점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말 그대로 '골 넣는 수비수'였던 셈.

툴리오는 "구단에서 향후 3년 간 함께 하길 원했다"라며 팀이 강호의 면모를 되찾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전성호 기자 spree8@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내년 의대 증원, 최대 '1500명선'…법원 제동에 "성실히 근거 제출할 것"(종합)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전국 32개 의대 모집인원 확정…1550명 안팎 증원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