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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뽑은 車로 설날 고향 누비고픈 마음...2월 신차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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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친퀘첸토(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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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이달에도 내수 부진을 뚫기 위한 신차 러시는 계속된다. 국산차, 수입차를 막론하고 신고식이 예정돼있다. 이탈리아 국민차에서부터 쌍용자동차와 한국GM의 야심작까지… 최초, 유일 타이틀을 내건 차들의 승부수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여기에 마땅히 공개할 신차가 없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모델의 상품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이며 신차 공백을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2월 신차의 스타트라인에는 국산차와 수입차가 동시에 섰다. 한국시장에 론칭하는 이탈리아 국민차 브랜드 피아트가 첫번째 주인공이다. 5일 선보인 피아트는 친퀘첸토(500)와 친퀘첸토C(500C),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프리몬트 등 3 모델이다.
친퀘첸토(500)의 가격은 2690만~2990 만원이며, 친퀘첸토C(500C)와 프리몬트는 각각 3300만원, 4990만원이다. 친퀘첸토는 피아트 아이콘인 친퀘첸토의 전통 요소를 그대로 이어받은 소형차다. 프리몬트는 피아트그룹과 크라이슬러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낳은 첫 7인승 모델로 수입차 중 국내 유일의 7인승 사륜구동 디젤 중형 SUV다.

같은 날 KG모빌리티 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공개했다. 2004년 출시된 미니밴 로디우스의 후속모델이지만 로디우스 대신 '코란도'의 이름을 이어받았다. 이는 지난 30년 동안 쌍용차의 대표 모델로 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화려한 역사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다.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에 이어 '코란도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현재 판매중인 국산 미니밴과 승합차를 통틀어 유일하게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최대 출력은 155ps/4000rpm이며 최대 토크는 36.7kgㆍm/1500~2800rpm이다. 가격은 ▲LT(Luxury Touring) 2480만~2854만원 ▲GT(Grand Touring) 2948만~3118만원 ▲RT(Royal Touring) 3394만~3564만원(각각 2WD~4WD).

한국GM 역시 이달 말 GM의 첫 소형 SUV인 트랙스를 출시한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보인 트랙스는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최초로 등장하는 차급이다. 1.4ℓ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로 최대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20.4 ㎏ㆍm의 6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회사측은 시장수요에 따라 1.7리터 디젤 등 추가 엔진라인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이달 들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내수 부진 속에서 신차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투리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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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대형 세단 '제네시스'의 주행 성능을 개선한 '제네시스 다이내믹 에디션'을 출시했다. 기존 제네시스 제품군에 다이내믹 에디션 3종을 추가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차의 주행감에 영향을 주는 서스펜션(차체 하단 충격흡수장치)을 조정해 안정적인 고속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제동력 등을 더했다. 이는 프리미엄 세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BMW,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차들을 잡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형 브레이크 디스크와 모노 블록 4피스톤 캘리퍼, 19인치 휠 및 독일 컨티넨털 타이어와 세이프티 선루프 등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반면 가격인상은 100만원 이하로 최소화했다. 가격은 5126만∼7060만원이다.

기아자동차도 인기 모델인 'K시리즈'의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K시리즈에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로 구성된 '트렌디' 트림을 추가한 것이다. 먼저 K3에는 기존 럭셔리 트림의 주요 사양에 버튼시동 스마트키, 고급형 클러스터, 도어 손잡이 조명, 운전석 시트백 포켓 등이 적용됐다. 기존 가격보다 100만원가량 인상됐지만 적용 옵션을 감안하면 25만원 상당의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K5의 경우 최고급 트림인 노블레스는 ▲HID헤드램프 & 스마트 코너링 램프 ▲18인치 알로이휠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고도 가격은 오히려 3만원 인하한 2792만원으로 책정했다.

K7은 2.4 프레스티지 스페셜 트림부터 적용되던 앞좌석 통풍시트 옵션을 엔트리 트림인 2.4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최고급 트림에서만 적용되던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옵션을 3.0 프레스티지 스페셜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K시리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K시리즈 차량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밖에 한국GM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캡티바'의 2013년형 모델에 대한 사전 계약을 4일부터 받고 있다. 새 모델에는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정속주행을 돕는 크루즈컨트롤 등이 새로 장착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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