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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직장인 평균 독서량 15.3권..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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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 2012년 한 해 동안 직장인들은 평균 15.3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대표 허정도) 독서경영연구소가 실시한 ‘직장인 독서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를 시작한 2009년 11.8권, 2010년 15.5권, 2011년 16권으로 매년 늘던 직장인 독서량이 지난해 소폭 줄었다. 2012년 월평균 도서 구입비용은 3만7600원으로 2010년 3만8100원, 2011년 3만7900원에 비해 감소했다.
직장인들의 주된 독서 장소는 집이고, 귀가 후 취침 전 시간대에 책을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태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중 55.1%는 '집'에서 책을 읽는다고 응답했고, 뒤이어 '지하철·기차’가 18.1%, ‘직장’이 14.8%라고 대답했다. 독서시간대는 1~3순위까지 종합한 결과 총 300%를 기준으로 '귀가 후 취침 전'이 77.5%로 가장 많았고, '퇴근 중'이 44%, '저녁 시간'이 43% 순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출근 중 독서를 한다는 비율은 41.3%에서 36.3%로 줄어든 반면, '귀가 후 취침 전'과 '저녁시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1년 각 71.5%, 32.6%에서 77.5%, 43%로 대폭 상승했다.
송 소장은 "직장인들은 바쁜 출근길에 짬을 내어 독서를 하기 보다는 퇴근 후 한가한 시간에 책 읽기를 더욱 선호하게 됐다"며 "이동 시간의 활동 중 하나였던 ‘독서’가 ‘스마트폰 이용’에 자리를 내준 것과 무관하지 않으며, 직장인들이 집과 같은 조용한 공간에서 사색과 치유의 목적으로 독서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직장 내에서 독서경영을 실시하는 비율은 10%로 집계됐다. 독서경영 프로그램 만족 이유는 ‘지식 습득·자기개발 향상’ 이라는 이유가 34.4%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책 선정이 한정되어 있고 자율적이지 않은 분위기가 불만족스러운 주된 이유로 지적됐다.

참여하고 싶은 독서 경영 프로그램은 '필독·자율도서 독서활동'이 31.8%로 가장 많았고, '초청강연'이 25.5%, '전 임직원이 한 권의 책을 같이 읽는 활동'이 23.4%로 나타났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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