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영국이 6명이 사망한 알제리 인질사태의 배후 조직 와해를 목표로 국가 정보력을 총동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북부 아프리카 지역으로 과격 이슬람 세력이 확장하고 있다"며 "영국의 테러 대응 정보 능력이 알제리 인질극을 벌인 세력을 분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머런 총리는 특히 알카에다 관련 무장 세력의 테러 위협이 고조되는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와 협력 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국 정부는 "알제리 사건으로 국제적 테러 위협의 심각성이 드러났다"며 "올해 주요 8개국(G8) 회의 의장국으로 테러 퇴치를 위한 국제적인 대응 노력을 주요 의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