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박유천이 벼랑 끝에 몰린 유승호와 팽팽하게 맞서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주 방송된 '보고싶다' 19회에서는 해리(형준 역, 유승호 분)의 광기 어린 복수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확보한 정우(박유천 분)와 이러한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 알 수 없는 미소로 정우를 노려보는 해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납골당을 벗어나려는 찰나, 윤실장(천재호 분)의 어린 시절 사진을 전송 받은 정우는 주형사(오정세 분)로부터 프랑스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해리 양부모의 차에서 발견된 콜라 캔 DNA가 형준의 것과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정우가 긴급 체포를 위해 수갑을 꺼내 드는 순간, 해리의 자전거가 정우의 차 앞에 멈춰 섰고, 때마침 그는 아름(이세영 분)으로부터 황미란(도지원 분)을 죽이려 한 인물이 해리였다고 증언한 문자를 받게 됐다.
네티즌들은 "정우가 이번에는 해리를 잡을 수 있을까?", "수연의 누명이 어서 빨리 벗겨졌으면", "해리가 모든 걸 순순히 털어놓지는 않을 듯", "또 다른 반전이 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14년 전 숨겨진 진실이 하나 둘씩 수면위로 떠오르며 사건해결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보고싶다' 20회는 16일(오늘)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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