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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동 아이엠證 "자신감 갖고 위기 넘어 기회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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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운외창천(雲外蒼天) "구름 너머 푸른 하늘이 있을 것"

정회동 아이엠투자증권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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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정회동 아이엠투자증권 대표가 임직원들에게 '자신감 회복'을 강조했다.
28일 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5월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영업정지사태는 우리 회사가 다시 출발하는 분수령이자 제2의 도약을 위한 이정표"라며 "작년 말부터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각자 자신감으로 맡은 바 업무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새해를 맞는 소감으로 '구름 너머에 푸른 하늘이 있다'는 뜻이 담긴 사자성어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소개했다.

그는 "새가 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며 "구름을 뚫고 더 높은 창공으로 올라가던지 아니면 처마 밑으로 들어가 내리는 비를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를 피하는 것이 당장은 쉽고 편리할 것 같아 보이지만 끝내 구름 위에 있는 눈부신 푸른 하늘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금 처한 현실이 비록 어렵더라도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린다면 좋은 일이 있다는 희망을 담은 얘기"라며 "임직원들은 스스로 자존심을 갖고 매사에 차분히 대응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다사다난하며 불확실성의 연속이었다"며 "코스피 지수가 1800과 2000 포인트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1년 내내 갑갑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유로존 문제는 연초부터 줄곧 시장 흐름에 걸림돌로 작용했고, 하반기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대통령 선거와 양적완화책 등이 쏟아지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 경제에 대해서는 다소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독일이 내년 9월 총선을 남겨두고 있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이 선거를 마무리하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한층 완화됐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다만 국내 가계대출 문제와 주택시장의 불안, 달러와 엔화 대비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등을 감안, 새해 역시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를 대하는 태도가 인생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손바닥만 한 크기의 푸른 하늘이라 하더라도 우리 모두 그것을 향해 비상해 하늘 위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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