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마감]强엔·차익매물에 하락 마감.. 닛케이 1.2%↓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20일 하락 마감했다. 전날 1만선을 돌파하며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닛케이225지수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는 호재에도 강세를 보인 엔화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9%(121.07포인트) 내린 1만39.33에, 토픽스지수는 0.09%(0.73포인트) 하락한 838.61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 거래량은 단기추세선인 30일 이동평균선보다 90% 높았다.
이날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한 달만에 다시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하고 인플레이션 관리목표치도 조정을 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국채 등 자산매입기금 규모는 기존 66조엔에서 76조엔으로 10조엔 더 늘어났고 25조엔 규모인 고정금리 신용대출프로그램 규모는 유지해 총 양적완화 프로그램 규모가 101조엔으로 커졌다.

또 BOJ는 다음 정책회의에서 물가상승률 관리목표의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BOJ에 물가상승률 목표치 2% 상향과 무제한 경기부양을 촉구해 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차기 총리의 ‘압박’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됐다.

엔화는 모든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84엔 선으로 0.5% 후퇴했고 유로화 대비로도 0.6% 절상(환율 하락)된 유로당 112.02엔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카메라메이커인 캐논이 2.9% 하락했고 게임업체 캡콤은 실적전망 하향 및 신작 출시 연기 여파로 12% 급락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엔진결함 관련 리콜 조치가 미흡했다는 일본 국토교통성의 발표와 추가 리콜 조치에 5.5% 떨어졌다. 반면 아베 내각의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로 미쓰비시UFJ 등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에이스케 시게무라 도쿄마린&니치도생명보험 주식담당책임자는 “BOJ 정책회의와 추가 양적완화 발표는 이미 시장이 예상한 것으로 파급력이 크지 않았다”면서 “전날까지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도가 이날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