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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일본 화장품시장 공략...'에버라이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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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LG생활건강 은 일본 에버라이프를 인수하고 현지에서 화장품 및 이너뷰티(Inner Beauty)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일본의 에버라이프 지분 100%를 33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1990년 설립된 에버라이프는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12년 회계연도 매출이 3083억원에 달하는 일본 이너뷰티 직접판매업체다. 산토리, DHC에 이어 업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긴자스테파니와 에버라이프의 매출을 합할 경우 2위에 근접하게 된다.

에버라이프의 주요 브랜드로는 무릎 등 관절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주력 상품인 코쥰을 비롯해 포세이돈, 비코쥰 등이 있다.

LG생건의 이번 에버라이프 인수는 지난 2월 자회사인 긴자스테파니 인수에 뒤이은 것이다. LG생건은 이번 인수가 일본 내 화장품 시장 정착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생건은 ‘에버라이프’ 와 ‘긴자스테파니’를 중심축으로 일본 화장품 사업은 물론 이너뷰티 사업을 확대해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한국의 6배에 달하는 약 41조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시장이 투명하고 안정적이어서 사업을 실행하는데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시세이도, 가네보, 고세, 가오 등 일본 자국 브랜드가 워낙 강해서 한국 기업이 안착하기에 쉽지 않은 시장이기도 하다.

LG생건은 일본 내 사업이 안정화된 이후에는 에버라이프의 제품을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등 주요 해외거점으로 단계적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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