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법원(양승태 대법원장)은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강당에서 일반 법조경력자 신임법관 24명에 대한 임명식을 진행했다. 임명식 후에는 신임법관 및 가족들이 함께하는 경축소연도 개최됐다.
여성 신임법관은 7명으로 정승혜 신임법관은 남편인 정윤섭 부산지법 판사와 함께 부부 법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임법관들은 법조경력 10년 이상, 7년 이상, 5년 이상이 각각 8명씩이다. 사법연수원 기수별로는 30기에서 37기까지 고루 분포됐고, 이 중 36기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국민에게 존경받는 법관이 되기 위해 자질과 덕목을 갖추고 있는지 돌아보고 끊임없이 스스로 연마해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고 있는 법관상을 만족시킬 만한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법관직을 물러나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