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총무본부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전 10시 모금 목표액인 100억원을 모두 모아 모금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마감시간 기준으로 모은 금액은 총 112억8523만원이고, 참여인원은 2만1210명이다. 1인당 평균 참여금액은 53만2000원이다.
문 후보측은 1,2차 펀드에 이어 '문재인 펀드 시즌3'를 준비하고 있다. 우 본부장은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문재인 펀드는 '투표 약속'을 모으는 펀드로 또 한번 진화하게 된다"며 "현재 준비 중인 문재인 펀드 시즌 3는 3000만 명 이상의 투표참여로 77% 투표율을 달성하기 위한 '377 펀드'"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녹지원에서 함께 캠핑하기, 대통령과 1박2일 여행하기 등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우 본부장은 또 "친환경 선거를 위해 버려지는 선거 현수막을 재활용해 에코백을 제작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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