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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시상식에서 K리거와 '듀엣무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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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시상식에서 K리거와 '듀엣무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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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가수 지나(G.NA)가 K리그 시상식을 앞두고 선수와의 '깜짝 듀엣무대'를 예고했다.

지나는 12월 3일 오후 2시 50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에서 축하 공연을 갖는다.
평범한 공연은 거부했다. 축구 실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K리거와 함께 무대를 꾸미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자신과 함께 할 선수를 공개 섭외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전문 댄서 수준의 셔플댄스로 모두를 놀라게 한 강수일(제주)의 공연 못잖게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K리그 대상 시상식은 축구팬과 K리그 선수 모두의 축제"라며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파티 무대에 우리 선수가 직접 오르는 것은 축구팬과 선수들에게도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현장에서 깜짝 공개될 무대의 주인공에게 뜨거운 호응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데얀(서울), 이동국(전북), 곽태휘(울산) 등 수상 후보를 비롯해 350여 축구팬이 함께 자리해 뜨거운 함성과 응원을 보내줄 예정이다.
K리그 최고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은 당일 KBS1 TV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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