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철도 선로 위에 떠서 움직이는 자기부상열차가 운행에 들어간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유역까지 이어지는 6.1㎞구간에서 첫 선을 보인다.
시범운행 구간은 인천공항 교통센터~용유·무의 관광단지까지 6.1㎞ 구간으로, 오는 2013년 8월 정식 개통돼 무료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자기부상열차는 전자석 힘을 이용해 선로 위 8㎜ 높이로 떠서 이동하는 구조다.
전자기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바퀴가 없어 운행중에 마찰에 의한 소음, 진동, 분진이 거의 없으며 승차감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 기존 경전철에 비해 시설 마모가 적어 70~80% 가량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범운행 구간에만 총 41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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