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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처음 도입한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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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최대 기업 삼성이 이끈 사회문화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삼성은 시장 선도 기업답게 채용과 여성인재 활용, 의료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25일 삼성블로그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공개 채용 제도를 도입해 27명의 사원을 채용했다. 이후 1995년에는 공채에서 학력제한을 폐지하는 또 다른 혁신을 발표한다.
이는 전 세계가 무한 경쟁으로 가는 열린 시대를 맞아 학력 보다는 실력 위주로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이건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이후 삼성은 대졸 공채 대신 3급 신입사원 입사 시험을 실시했다.

과거 연공 서열식 인사 기조도 과감히 타파하고 능력급제를 전격 시행했다. 시간만 지나면 누구나 똑같이 임금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과 업적에 따라 일한만큼, 능력만큼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또한 사내 대학을 설립하고, 야간 대학 진학을 적극 장려해 사원들이 가진 능력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열었다. 특수 전문직 채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현장에서 근무하는 기능 전문직 직원들도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간부와 임원 승진이 가능해졌다.
여성 인재 육성에서도 삼성은 다른 기업들보다 앞서 나갔다. 삼성은 지난 1992년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전문직 공채를 시행했다. 여성 인재를 강조한 이건희 회장의 주문으로 이뤄진 여성 인재 확보 프로젝트였다.

삼성은 장애인 채용 규모도 2005년 600명에서 올해 6월 현재 3700여명까지 늘리는 등 국내 기업들 중 가장 많은 장애인을 채용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은 1994년 삼성의료원을 세워 국내 병원들 중 최초로 처방전과 진료기록부 등을 전산화한 의료 전산 시스템을 도입했고 환자와 보호자의 대기 시간을 단축시켜 의료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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