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책 읽은 택시기사 인문학에 취하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1일 박영철 숭실대도서관 팀장이 ‘달리는 택시의 독서전도사’를 주제로 힐링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1일 장지동 소재 삼광교통 교육장에서 ‘책읽는 택시’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

이 날 특강에는 숭실대 도서관의 박영철 팀장이 ‘책읽는 택시 속의 책‘를 주제로 삼광교통 소속 택시기사 100여명 앞에 나섰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연은 달리는 택시의 독서 전도사로서 마음가짐을 새로 잡는 힐링 타임이 됐다.
'책 읽는 택시'는 일종의 움직이는 도서관. 택시를 탄 승객들은 EBS FM '책읽어주는 라디오'(104.5MHz)방송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송파구와 EBS, 숭실대학교가 힘을 모아 지난 9월부터 시작, 삼광교통 택시 50대가 참여해 전국 곳곳을 누비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책 읽은 택시 인문학 특강

책 읽은 택시 인문학 특강

AD
원본보기 아이콘

“와, 택시에서 EBS 방송을 틀어주네요?”

한 번이라도 이용해본 승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는 택시를 직접 모는 기사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더해진 덕분이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월 1회 실시되는 인문학 강좌에 꼬박꼬박 참석을 한다. 승객들과 책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서 이 정도 투자는 필수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스스로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인문학 강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덜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