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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위로를 주는 정치가 새로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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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21일 "위로를 주는 정치가 제가 하고 싶은 새로운 정치"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효창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2 후보단일화 토론' 모두 발언에서 "어려운 분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억울한 분에게 상식을 통하는 정치가 바로 제가 하고 싶은 정치"라며 "짧지만 진심과 생각을 국민께 전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내일부터 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시작된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들의 불안이 커질 것"이라며 "왜 정치가 이런 일을 조정하지 못하는지 답답하다"며 운을 뗐다.

안 후보는 "민생을 편하게 하는 정치가 제 몫을 해야 국민들이 편하다"며 "지난 두 달간에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동안 대선 출마를 고민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진도에서 보낸 한 할머니가 보내 주신 편지를 가끔 꺼내 읽곤 한다"며 편지의 내용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많은 분들이 제 손을 잡고 이번에는 바꿔달라고 말한다"며 "한 40대 직장인이 '지금이 아니면 언제 국민이 정치 이겨보겠냐고 말했다' 그 말씀 잊지 않겠다"고 국민후보론을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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