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 200명 12개국 13개 도시서 '해외 취업체험'

경기도가 청년들의 해외 취업지원을 위해 올해 200명을 대상으로 12개국 13개 도시서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도가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청년에게 해외 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세계 12개국 13개 도시에서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에 참여할 경기도 청년 20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인도(뉴델리, 벵갈루루)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오스트리아(빈) ▲호주(멜버른) ▲태국(방콕)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등이다.

지난해 7개국 9개 도시에서 미국, 유럽, 호주 등 청년의 해외 취업 관심이 높은 국가가 추가됐다. 참여 청년도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사업 참여자에게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 발급비(필요지역) 등을 지원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도내 주소를 둔 19~39세 청년이다. 참여자는 희망 국가와 지역을 1지망, 2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국가 및 도시에 따라 1차(7월29~8월23일)와 2차(10월21~11월15일, 11월11~12월6일)로 나눠 해외 체험사업을 진행한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 들어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 최종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