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간아파트 가격동향(12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6주 연속 약보합세다. 수도권은 전주 대비 -0.1%로 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역시는 보합, 기타지방은 0.1%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도 수도권 위주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부천 오정구·동두천·일산 동구(-0.3%) 순으로 떨어졌다. 크게 상승한 지역은 세종시 이주수요의 영향을 받은 천안 동남구(0.7%), 충남 연기군(0.5%)과 대구 달성군(0.5%), 충북 청원군(0.5%) 순이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 상승하며 13주째 올랐다.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0.1%씩 상승하며 각각 12주,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타지방은 0.2%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세종시 이주수요로 인근 지역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천안 동남구(0.9%), 충남 연기군·충남 아산(0.7%)의 상승폭이 컸고 서울 서초구(0.7%), 대구 달성군·안성(0.6%)도 크게 상승했다. 반면 고양 덕양구(-0.2%)와 부산 사하구(-0.1%)는 비교적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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