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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48위 "출발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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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피닉스 첫날 2오버파 난조, 도널드는 공동선두서 '우승진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상문(26ㆍ캘러웨이ㆍ사진)의 '일본원정길'이 시원찮다.

배상문은 15일 일본 미야자키 던롭피닉스골프장(파71ㆍ7027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첫날 2오버파를 치며 공동 48위로 밀려났다. 세계랭킹 3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일찌감치 공동선두(6언더파 65타)에 나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이브 샷이 흔들리며 고전했고, 9번홀(파4)에서는 특히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지난해 상금왕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일본의 희망' 이시카와 료도 2오버파에 그쳐 이 그룹에 합류했다. 한국은 허석호(39)가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3언더파 68타)로 선전하고 있다. 류현우(31)와 박성준(26)이 공동 8위(2언더파 69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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