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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인가구 10명 중 1명은 '범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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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가족재단, 20~50세 여성 1인가구 357명 조사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 10명 중 1명 이상은 범죄나 범죄 관련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서울시 건축사회여성위원회가 지난 9월 서울에 거주하는 20~50세 여성 1인가구 357명을 대상으로 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먼저 범죄·피해장소로는 '건물주변'이 전체의 3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건물 내부'가 29.3%로 뒤를 이었고, 심지어 '집 안'에서 범죄피해를 겪었다는 답변도 19.5%나 됐다.

이러한 피해 발생 후 대처방식으로는 '경비실이나 경찰에 연락'한다는 의견이 10명 중 3명(29.9%)으로 가장 높았고, '다른 곳으로 이사'와 '개인방범장치 설치'가 19.4%로 뒤를 이었다.

'룸메이트나 가족 등과 같이 살기'는 11.9%였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대답도 13.4%의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 1인가구를 위한 우선 조치사항으로 응답자들은 '외부인의 주택 내부 출입통제(36.8%)'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주택 주변의 밝은 환경 조성(33.1%)'과 '비상 시 관공서로의 긴급연락장치 설치(12.8%)'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www.seoulwomen.or.kr)과 서울시 건축사회는 이와 관련해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한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1인여성이 안심하고 살만한 임대주택 만들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9월 '여성 1인가구 전용 안심 임대주택'을 개발해 시범 보급하는 동시에 소형 임대주택도 2015년까지 2000호를 조성하는 등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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