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내 육상 김 양식 기술 활용 김 제품화 목표

풀무원 풀무원 close 증권정보 017810 KOSPI 현재가 11,100 전일대비 40 등락률 -0.36% 거래량 42,138 전일가 11,14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저당에 고소함까지…'특등급 국산콩 두유' 두 달 만에 판매량 120만개 돌파 [오늘의신상]여수 돌산갓김치로 만두를? 은 육상 양식으로 수확한 물김을 활용한 신메뉴 '들깨물김칼국수'를 출시하며 육상 김 양식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기술원 연구원이 바이오리엑터로 불리는 수조 안에서 재배되고 있는 육상 양식 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기술원 연구원이 바이오리엑터로 불리는 수조 안에서 재배되고 있는 육상 양식 김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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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해수온 상승, 영양염 고갈, 잦은 태풍 등으로 해상양식을 통한 양질의 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2021년부터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풀무원은 2022년 전라북도와 수산양식 분야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맺었고 3년 내 육상 김 양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육상 김 양식은 김을 육지에서 양식하는 기술로,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해 상품화하는 방식이다. 수조 안에는 바다와 동일한 김 생육 환경이 조성된다. 육상 김 양식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김을 재배해 갯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계절 내내 김 재배가 가능한 만큼 생산성이 높아 미래 김 양식 산업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풀무원은 현재 충북 오송에 있는 풀무원기술원에서 지난 3월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하고, 허가받은 시설 내에서 월 10kg 이상의 육상 양식 물김을 생산하고 있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 물김을 활용한 첫 번째 메뉴로 ‘들깨물김칼국수’를 풀무원의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코엑스점에서 선보인다. 들깨물김칼국수에는 육상 양식 물김을 사용했으며, 물김의 신선한 바다향과 들깨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원초 상태의 김을 뜻하는 물김은 환경에 민감하고 보관이 쉽지 않은 특성 때문에 겨울철 김 생산지를 중심으로 즐길 수 있었지만, 이번 메뉴 출시로 단백질 함량이 우수한 육상 양식 물김을 연중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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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육상 양식 물김이 들어간 메뉴 제공은 소비자 조사와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시장 테스트인 동시에 육상 김 양식 기술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바른 먹거리 수산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육상 양식 김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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